기능성 소재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제품 이름부터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성능은 이름이 아니라 분자 구조와 공정에서 시작됩니다. 어떤 관능기를 넣는지, 사슬이 얼마나 유연한지, 빛을 받았을 때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점착력·투명성·경화성·내구성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비즈큐어의 이야기는 OCA에서 시작하지만, OCA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유기화학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해 모노머와 고분자, 점착과 젖음, 광개시와 광중합, 투과율과 헤이즈, 폴더블·차량용 디스플레이, 그리고 실험실 결과를 공정으로 옮기는 과정까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없애기보다, 그 용어가 실제 소재 설계에서 어떤 질문으로 이어지는지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
결국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것은 단순히 ‘잘 붙는 재료’가 아니라, 빛과 구조와 공정을 함께 설계한 기능성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