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머는 고분자가 되기 전의 작은 분자입니다.
하지만 ‘작다’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노머가 어떤 반응성 부위를 가지는지, 얼마나 유연한 구조인지, 다른 모노머와 어떤 조합을 이루는지에 따라 최종 고분자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점착 소재에서는 유연성을 주는 성분, 극성을 조절하는 성분, 반응에 참여하는 성분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중합은 이 작은 분자들을 연결해 새로운 사슬 구조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배합을 이해하려면 ‘무엇을 넣었는가’뿐 아니라 ‘각 성분이 연결된 뒤 어떤 구조를 만드는가’를 봐야 합니다.
기능성 OCA도 같은 원리에서 출발합니다. 투명성, 점착, 경화, 내구성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성능이 아니라 분자 구조의 결과로 함께 나타납니다.
